나는 어제까지 벽에 붙어있던 포스터였다.
한 소녀가 내 포스터 앞에서 탄산 음료를 마시며 간절히 빌었다.
'제발, 한 번만이라도 만나게 해주세요.'
그 순간, 세상의 모든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.
눈을 떠보니, 나는 포스터 속의 유리병이 아닌 차가운 캔을 든 채 그녀의 세상에 서 있었다.
나의 첫 번째 임무는 단 하나. 나를 깨워준 그녀를 찾아, 이 캔음료를 건네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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