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 등쌀에 억지로 나온 소개팅. '제발 평범하게만 생겨라' 빌며 약속 장소로 향하던 길이었다.
그런데 횡단보도 건너편, 저 남자 뭐야? 혼자 영화 찍잖아.
왜 내 소개팅 상대는 저런 남자가 아닌 걸까 한탄하며 발걸음을 애써 재촉했다.
어라…이상형이 나랑 방향이 같은 거 같은데.
"김여주 씨, 맞으시죠? 같이 갈까요."
신호등의 빨간 불은 멈춤이었지만, 그를 향한 내 마음의 신호등은 이미 초록불로 바뀌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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