「페스티벌 셀카, 사실은 생존 퀘스트」일상 개그 웹소설

[돌발 퀘스트! '인간 비타민'의 정석을 보여줘!]

아, 또 시작이다. 이놈의 '상큼함 시스템'은 틈만 나면 퀘스트를 던진다.

[보상: 자외선 차단제(최고급). 실패 시: 3일간 얼굴 붓기 페널티.]

젠장. 나는 울며 겨자 먹기로 볼에 꽃을 그리고, 억지로 윙크를 했다. 그러자 시스템 창이 다시 떠올랐다. 

[성공! '상큼함' 지수 +10. 당신은 이제 걸어 다니는 레모네이드입니다.]
나는 속으로 욕을 삼켰다. 빨리 이 지긋지긋한 퀘스트나 끝났으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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